찌그러진 다이얼의 까르띠에 런던 크래시 워치가 세계 최고 시계 낙찰액을 기록한 가운데, 그것과 꼭 닮은 MM6 마르지엘라와 이스트팩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소개한다.
초현실적인 실루엣이 눈길을 끄는 이 백팩은 한 쪽 쉐입이 녹아내린듯한 외관이 특징으로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을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블랙, 그린, 옐로우 세 가지 색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제품은 납작한 디자인의 포스터 백이다. 백팩에는 이스트팩이 전면에 프린트되어 있고 내부에는 노트북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패디드 소재의 주머니가 부착되어 있다.
이밖에 MM6 재패니즈 백에 이스트백의 디테일 요소를 더한 제품을 시그니처로 꼽을 수 있다.
삼각형의 외관에 집 프론트 포켓과 백팩 핸들을 사용하였고 이스트팩에 주로 사용되는 단단한 나일론 소재로 제작되었다. 백팩으로 출시되는 세 가지 색상 외에 오프 화이트 색상을 추가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마지막으로 형태의 변형은 물론 사이즈의 과감한 변화가 이번 컬렉션의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기존 이스트팩에서 꾸준히 선보이던 포켓 사이즈 지갑이 이번 협업을 통해 XL 사이즈의 커다란 숄더백으로 탈바꿈했다. 드라마틱한 크기로 확대된 이스트팩의 로고 라벨에서 비율과 크기의 변주를 과감하게 시도하는 MM6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이스트팩 온라인 사이트외에 아데쿠베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