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컬래버레이션은 브랜드의 미래를 다시보게 만든다. 5월초, 에임 레온 도르(Aimé Leon Dore)와 650R 컬래버레이션 발표는 뉴발란스에게 그런 의미다. 이제까지 뉴발란스의 농구화(스니커즈까지는 건들지 않겠다.)는 볼썽사납다는 말을 듣는 존재도 아니었다. 번외의 무엇이었다고나 할까. 그러나 이제 달라졌다.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는 열망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현재 웹상에 에임 레온 도르와 뉴발란스의 새로운 컬렉션을 예고하는 스파이 컷이 나돌고 있다.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에임 레온 도르와 뉴발란스는 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기대감은 점차 상승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에임 레온 도르의 창립자였던 테디 산티스가 작년에 New Balance Made in US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기 때문이다. 이것보다 더 분명한 앞으로의 컬래버레이션이 더 활발할 거란 신호가 또 있을까.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를 기웃거려야 하는 이유는 더 말할 필요도 없고.
아래 사진은 테디 산티스의 뉴발란스 데뷔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