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떠나고 싶다’ 라는 말은 해도
‘어떻게든 떠나고 싶다’ 라는 말은 잘 쓰지 않는다.
어떻게든 떠나는 여행의 가치가 어떤 것인지를 알기에 그런 말 자체가 입에 붙지 않는 게 아닐까.
여행을 주제로 한 브랜드는 더 공감해야 되고 더 치밀해야 하고 더 까다로워야 한다. 그 어려운 일을 이제까지 멋지게 해오고 있는 리모와가 이번에 양자택일을 요하고 나섰다.
향수병에서 탈출한 것 같은 두 개의 친숙한 소재, 라벤더와 시트론이 여행지를 향한 우리의 향수병을 달래주러 나섰다.
라벤더 vs. 시트론. 나와 오랜 자숙을 끝내고 여행을 떠날 동반자를 고른다면 어떤 선택을 할 예정인가?
이번 캡슐 컬렉션은 에센셜 수트케이스 라인, 네버 스틸 토트 백, 퍼스널 크로스바디 백, 그루브 디자인의 아이폰 케이스 등에 입혀졌다.
프랑스 프로방스의 풍경과 향기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새 컬러 팔레트는 어떤 컬렉션의 여행용품에도 경쾌함을 불어넣는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포근한 연보랏빛 색감의 라방드(Lavande)는 진정 효과로 잘 알려진 라벤더의 향기에 보내는 찬사다. 상쾌한 파스텔 옐로우의 시트론(Citron)은 무더운 날 마시는 차가운 레모네이드 한 잔의 단순한 기쁨을 소환해낸다.
이번 라방드 & 시트론 캡슐 컬렉션과 이리데슨트 스티커 세트는 5월 26일부터 전세계 리모와 매장과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모와 퍼스널 폴리카보네이트 크로스바디 백 라방드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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