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아한듯 버켄스탁 취리히를 쳐다보는 것 같은 캠페인은 곧 나의 모습이 될지도 모른다. 말이 좋아 컬래버레이션이지 언뜻 보기에는 기존 버켄스탁 취리히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것 같은 결과물.
차근히 설명해보자면 검정색 스웨이드와 극세사 풋베드를 장착한 것이 특이점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 선을 보인 이 물건은 어디에 초점을 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전망이다. 한 가지 옹호의 시점에서 말하자면 이런 컬래버레이션이야 말로 빔즈 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그야말로 실용주의에 입각한 이 제품의 구매를 원한다면 6월 24일 빔즈 온라인 스토어를 찾으면 된다. 가격은 23,100엔.
이것과 상반되는 버켄스탁의 화려한 변신을 꾀하는, 그런 컬래버레이션을 원한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곧 선보일 아더에러, 마놀로 블라닉 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기다려볼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