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연연하는 것만큼 부질없고 바보같은 것도 없지만 과거의 영광이야 말로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 나기 마련이다. 비트라는 이런 점을 가장 명민하게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가 아닐까.
1950년대 설립된 스위스의 대표적인 가구 제조사 비트라는 고전을 새롭게 재해석하기 위해 전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번에 투입된 프로젝트는 장프루베(Jean Prouvé)의 “포테이유 캥거루(Fauteuil Kangourou)”를 재창조하기.
현대 디자인 운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의자, 금속 가공에 대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디자이너, 엔지니어, 건축가로도 활동한 장 프루베. 출시 때부터 호평을 받아온 그의 인체공학적 디자인, 목재와 메탈, 패브릭 질감의 결합이 조화로운 의자가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6월 15일부터 비트라 쇼룸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50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https://www.vit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