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쉽고도 어려운 옷 중에 하나를 얘기하라면 데님이 아닐까. 아무 아이템과 매치해도 쉽게 어우러지니 이것만한 옷이 없다고 생각되다가도 갑자기 옷장 속 데님은 물론이고 세상 모든 데님이 하나같이 마음에 안들기도 한다.
그런 까다로운 아이템이 누군가에 취향을 저격하고 입맛에 딱 맞는 해결책이 되어준다면 어떨까. 지금으로 세 번째 도킹에 성공한 두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이 어쩌면 그런 아이템일지도 모르겠다.
<Saturdays NYC>과 <Dickies>의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은 호평을 받은 전작에 힘입어 이번 시즌도 머피 크롭 팬츠(Murphy Crop Pants)가 포함되었다. 또한 딘 트라우저(Dean Trouser)를 베이스로 한 모델이 새롭게 등장한다. 전자는 슬림핏으로, 옷자락에는 지퍼가 있어 자유자재로 실루엣을 변경할 수있는 것이 포인트다. 후자의 아이템은 와이드 실루엣이 특징으로, 벨트 루프에는 사이즈 조절 가능한 유틸리티 벨트와 메탈 링이 특징이다.
두 모델 모두 뒷 주머니에서 컬래버레이션 로고를 찾아볼 수 있으며 블랙, 블루 그린, 차콜 그레이의 3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Saturdays NYC>x<Dickies>의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은 7월 중순부터 <Saturdays NYC>의 직영 점포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모두 약 17,6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