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기반의 세계적인 갤러리 데이비드 코단스키(David kordansky Gallery)의 국내 최초 팝업 전시가 이태원 스튜디오 콘트라스트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어떤 점이 특별할까? 우선 지난 20년간 로스앤젤레스에 뿌리를 두고 국제적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 온 갤러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현장일 뿐만 아니라, 소속 작가들을 아시아 관객에게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으로 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존 암레더(John Armleder), 후마 바바(Huma Bhabha), 매튜 브래넌(Matthew Brannon), 아론 커리(Aaron Curry), 프레드 에버슬리(Fred Eversley), 데렉 포드주르(Derek Fordjour), 관 샤오(Guan Xiao), 제니퍼 귀디(Jennifer Guidi), 제이슨 폭스(Jason Fox), 에반 홀러웨이(Evan Holloway), 샤라 휴스(Shara Hughes), 힐러리 페시스(Hilary Pecis), 애덤 펜들턴(Adam Pendleton) 등 총 13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15점의 새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파키스탄 출신 작가 후마 바바의 조각상 ‘Sky Teller’는 이번 팝업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토템을 주제로 한 작품을 주로 선보이는 후마 바바는 이 작품을 통해 고대와 미래의 만남과 시공간의 초월을 담아냈다.
데이비드 코단스키 갤러리는 이번 팝업 전시뿐만 아니라 갤러리 전속작가 캘빈 마커스(Calvin Marcus)의 ‘2022 프리즈 서울’ 솔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이태원 중심부에 위치한 스튜디오 콘트라스트로 발걸음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9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프리즈 서울에서 캘빈 마커스의 회화 신작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https://www.davidkordanskygalle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