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에 기반을 둔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가 두 번째 2022 FW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고블린 코어(Goblincore) 미학을 반영한듯한 신비로운 자연 배경에서 담아낸 캠페인은 런던 출신의 포토그래퍼 할리 위어가(Harley Weir)가 완성했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캠페인을 보고 있자면, 마치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에 등장하는 ‘오필리아(Ophelia)’를 그려낸 존 에버렛 밀레이(Jhon Everett Millais)의 작품처럼 독특하고 극적이며 관능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과감한 디자인으로 기발하면서도 섬세한 룩을 선보이는 아크네 스튜디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죽 재킷, 패치워크 스타일, 디테일이 가미된 다채로운 아우터 웨어를 집중 조명한다. 폭신한 원단으로 제작된 체크 프린트가 특징인 크로스 보디 백부터 마이크로 토트백, 스티치가 돋보이는 가죽 부츠 등 룩에 포인트가 되어줄 액세서리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캠페인의 배경지는 프랑스 렌에 위치한 ‘La Maison Sculptée’로 1968년 문을 연 곳이다. 나무와 이끼, 그리고 조각품이 서로 얽혀 전통적인 공간으로 간주되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컬렉션 제품은 아크네 스튜디오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해 지금 바로 구매할 수 있다.
https://www.acnestudi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