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설렘 세포를 자극하는 두 브랜드의 뜨거운 만남이 성사됐다. 스위스 워치 메이커 태그 호이어(TAG Heuer)와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사 포르쉐(Porsche)가 만나 스마트 워치 ‘커넥티드 칼리버 E-4 포르쉐 에디션’을 세상에 공개한 것. 전혀 다를 것만 같은 두 브랜드처럼 보이지만, 브랜드의 뿌리 깊은 유산과 스포츠를 향한 애정만큼은 동일하다.
2021년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태그호이어와 포르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스마트 워치는 포르쉐의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의 감각적인 블랙과 블루의 컬러 코드에서 영감받아 디자인되었다. 스마트 시계 용으로 개발된 운영 체제 ‘Wear OS’를 탑재해 배터리 잔량, 주행 거리, 총주행 거리 등이 모두 워치 페이스에 포함된다. 포르쉐의 드라이버가 알고 싶은 순간에 바로 알 수 있도록. 포르쉐가 제공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마이 포르쉐(My Porsche)로 접속하면 자동차의 히터나 에어컨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블랙 소가죽에 블루 스티칭으로 디자인되어 멋스럽고, 특별한 점은 자동차 내부의 가죽 마감 색상과 구조를 워치에 모두 반영한 것. 편안하고 스포티하게 착용이 가능한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약 375만 원. 태그 호이어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미리 예약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