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킴(JiyongKim) 만큼 주목받고 있는 신진 브랜드가 있을까? 지용킴은 한국 출신의 김지용 디자이너가 이끄는 브랜드로, 해외에서부터 국내까지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디자이너 김지용은 일본의 전통 깊은 문화복장학원에서 패션 공부를 시작해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남성복 학사를 마친 뒤, 최근 석사 졸업 프레스 쇼를 런던 패션위크에 발표하며 뜨거운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면서 지용킴만의 옷을 만든다.
햇빛에 원단을 그을리는 ‘선 블리치’ 기법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지용킴은 가장 최근 작품인 2022년 컬렉션의 캠페인 비주얼을 공개했다. 캠페인에서는 어떠한 화학제품도 사용하지 않은 채, 자연광에 그을린 흔적이 돋보이는 재킷과 팬츠, 셔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독특한 레이어링과 빛에 의한 주름, 비대칭 패턴 등 지용킴을 설명하는 듯한 디테일이 전체적인 실루엣과 밸런스를 이루며 우아함을 자아낸다. 지용킴의 제품은 빈티지 원단을 이용해 만들어, 버려져 있던 옷에 미학을 불어넣는 과정을 반복한다. 단순 패션의 경계를 넘어 아트 피스 영역까지 확장시켜가고 있는 지용킴의 22AW 컬렉션 제품은 SSENSE, MR PORTER, Dover Streert Market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