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껏 부풀려진 어깨 라인의 퍼 재킷, 스판 소재의 블루 드레스와 노란색 부케가 프린트된 드레스까지 극적인 의상과 대조되는 배경에서 포착한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2022년 겨울 캠페인을 소개한다.
뎀나 바잘리아(Demna Gvasalia)는 브랜드의 뮤즈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을 비롯한 비엠(BM), 알렉사 데미(Alexa Demie), 배구 선수 김연경 등의 인물들로 구성해 이번 겨울 시즌 캠페인을 완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런웨이 쇼만큼이나 큰 찬사를 받으며, 발렌시아가의 22FW ‘360°’ 컬렉션을 조명한다.
혹독한 겨울 눈이 내리는 풍경의 런웨이 세트에서 펼쳐졌었던 2022 FW ‘360°’ 컬렉션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해 받은 우크라이나인들을 추모하며 전쟁에 대한 지속적인 위기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었다. 다양한 기후 배경에서 촬영된 캠페인 컷에서는 발렌시아가의 크러시 스몰 체인 백, 르카골 백, 쓰레기봉투를 모티브로 삼은 트래시 파우치 등의 액세서리와 과장된 실루엣의 레디 투 웨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