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을 연상케 하는 컬렉션이 등장했다. 독일 베를린 기반으로 컬처와 패션을 다루는 매거진 032c가 새롭게 출시한 22FW 컬렉션을 소개한다. ‘길티(GUILTY)’라는 제목의 22FW 컬렉션은 032c의 아이덴티티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산업적인 배경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길티 컬렉션에서는 독일의 해양 산업과 그곳에서 사용하는 재료에서 영감을 받은 고무장갑과 PVC, 가죽 및 버클과 같은 디테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튼튼한 고무 소재의 아우터와 벨트 디테일이 포함된 레더 스커트, 지퍼가 길게 죽 이어진 레더 팬츠, 점프 수트, 데님 재킷 등 작업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물어진 다채로운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난잡한 항구 도시 속 이면에 감춰진 유흥과 쾌락, 그리고 물리적 노동 형태의 위험성을 야기하는 길티 컬렉션은 현재 032c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