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 지구 반대편에서 펼쳐진 뉴욕 패션위크. 브루클린의 자동차 극장에서 펼쳐진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2022 가을 런웨이를 만나보자. 이번 컬렉션에서는 시선을 사로잡는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 TH 모노그램이 주를 이루며 타미만의 재치를 더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그래픽 디자이너 퍼거스 퍼셀(Fergus Purcell)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TH 모노그램 패턴은 런웨이 속 대부분의 룩으로 대거 등장했다. 한때 뉴욕 크리에이티브 인물 중 핵심이었던 앤디 워홀의 팩토리(Warhol’s Factory)에서 영감받은 이번 컬렉션은 강렬한 컬러 팔레트와 거대한 실루엣, 굵직한 패턴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영국 디자이너 리차드 퀸(Richard Quinn)과 협업을 통해 완성한 대담하고 경쾌한 룩까지 살펴볼 수 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조건 상황에서도 경쾌한 무드를 이어간 타미 힐피거의 2022 가을 런웨이는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