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안 데님 아이템만큼 손이 자주 가는 옷이 또 있을까. 어쩌면 데님은 많은 브랜드에서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에 적절한 소재일지도 모른다. 이런 속마음을 눈치라도 챘는지, 고맙게도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LEVI’S)가 앰부쉬(AMBUSH)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데님 컬렉션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국계 디자이너 윤안(Yoon Ahn)이 설립한 앰부쉬는 주얼리 브랜드로 시작해 어패럴 영역으로 점차 확대하며, 동시대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독보적인 브랜드이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리바이스의 정석적인 데님 트러커 재킷과 팬츠에 앰부쉬만의 유니크함이 더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넉넉한 루즈핏으로 떨어지는 트러커 재킷과 부츠컷, 배기 핏으로 구성된 데님 팬츠에는 기존 리바이스의 레더 택을 대신해 두 브랜드의 로고를 함께 담은 택을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트러커 재킷에는 앰부쉬만의 감성을 담은 병뚜껑 모양의 단추 디테일로 완성한 것이 컬렉션의 핵심 포인트. 서로 다른 브랜드와 이미 많은 협업을 통해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는 리바이스와 앰부쉬의 첫 협업 제품은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리바이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