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한국의 강혁(KANGHYUK)은 새로운 디자인을 계속 확장해 나가며 23SS 컬렉션을 발표했다. 강혁은 영국 왕립예술학교 출신의 최강혁, 손상락 두 디자이너가 이끄는 브랜드로, 혁신적인 소재를 활용한 옷을 전개한다.
‘COLLECTION 12’라는 제목의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재료를 활용하며 지속 가능성을 야기한다. 강혁은 항공우주 산업 및 군사 산업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접목한 에어백, 아라미드, ePTFE 등의 소재를 통해 원단 범위를 넓혔다. 이러한 원단들은 일반 섬유에 비교해 보자면 훨씬 강하고 열에 강한 특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23SS 컬렉션은 효성첨단소재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효성첨단소재는 자체 아라미드와 에어백 자제를 공급했고, 강혁은 이 원단을 사용해 플라이트 가먼트, 수트 등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0914, 시몬느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제작한 백 라인, 코오롱 스포츠와의 고어텍스 제품, 삼성물산 갤럭시와의 테일러링 수트, 크록스 및 리복 컬래버레이션 슈즈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강혁의 23SS 컬렉션 제품을 통해 실험적인 테크 웨어의 정수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