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로샤(Simone Rocha)가 23SS 런던패션위크에서 첫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름다운 남성성을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영국 중앙 형사 재판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오페라 음악의 곡조에 맞춰 진행된 쇼는 튤립 프린트 보머 재킷을 시작으로 꽃무늬 튤 셔츠, 러플 조끼 등 하우스의 코드를 그대로 반영한 디자인이 등장했다. 어깨부터 길게 내려오는 벨트 디테일에는 바로크 꽃 장식을 더해 로맨틱한 조형미를 연출했고 커다란 진주 스트랩의 시그니처 백으로 룩을 완성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벨트를 사용해 딱 맞게 조인 수트와 풍성한 튤 장식의 보머 재킷을 통해 보여준 남성복 테일러링은 시몬 로샤의 로맨티시즘을 과감히 입증시켰다.
젠더의 개념을 초월한 로맨틱한 남성복을 전개한 시몬 로샤의 23SS 컬렉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