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토레 페라가모가 살바토레를 뺀 ‘페라가모(Ferragamo)’로 브랜드명을 변경한다. 로고 역시 현재의 명확한 비전과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로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년 동안 새 CEO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영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거친 페라가모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맥시밀리언 데이비스(Maximilian Devis)가 지닌 현대적 감각을 통해 하우스의 새로운 챕터를 써내려 갈 것을 알린 바 있다. 페라가모의 도약과 함께 세리프 글꼴로 교체한 로고는 그래픽 디자이너 피터 사빌(Peter Saville)에 의해 탄생했다. 르네상스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돌 비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글꼴은 모던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페라가모와 줄곧 함께한 것 같은 분위기를 전달한다.
한편 24일 공개된 맥시밀리언 데이비스의 첫 번째 페라가모 컬렉션은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관능적인 글래머 룩을 선보여 혁신적인 변화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