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하고 우아한 가구와 조명, 인테리어 소품 컬렉션으로 유명한 덴마크 디자인 하우스 구비(GUBI)가 2022년 가을을 맞아 조명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구비의 클래식한 가구 재출시와 함께 구비만의 감성을 극대화할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을 선보인다.
1970년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곡선형 플로어 램프과 스페이스 에이지의 볼드하고 유기적인 선과 형태가 드러나는 램프 쉐이드, 유리 팬던트는 세련된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돋보이지만 공간에 배치했을 때 따뜻한 감성을 연출하는 소재와 색상으로 만들어졌다.
1970년대 덴마크에서 생산된 카프라니(Mads Caprani)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한 팀버라인(Timberline) 플로어 램프는 최근 빈티지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조명 중 하나. 벤트우드(Bentwood) 방식으로 만든 스완 넥(swan neck)과 콘서티나(Concertina) 갓이 특징으로 카프리니 특유의 우아한 선을 그대로 살려 제작 당시의 디자인 코드를 느낄 수 있다. 스페이스 코펜하겐(Space Copenhagen)에서 제작한 센(Seine) 컬렉션은 세 가지 얼시 컬러가 섞인 세미 팬던트 형태로, 흐르는 물에 반사되는 빛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테이블 램프, 실링 램프, 팬던트로 구성된 센 컬렉션의 각 제품은 글래스 돔과 앤틱한 황동 소재 밑받침으로 제작되어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한다.
빈티지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구비의 가을 조명 컬렉션은 구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