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호소카와 유타(Yuta Hosokawa)의 레디메이드(Readymade)가 두 번째 이지 체어 공개했다. 빈티지 제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레디메이드를 이끌고 있는 호소카와 유타. 불필요한 물건이 파기되어 가는 과정을 순환시켜 가치를 불어넣고 재탄생시키는 브랜드 철학이 확실히 담긴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개발된 소재를 사용한 것이 그 이유.
이번 제품에는 바이오 함유량을 최대화하고 석유 함유량을 최소화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낮췄다. 식물유래 바이오 에폭시 수지를 이용해 의자 틀을 만들었고, 재단기로 절단 후 조립을 통해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반투명의 의자 다리는 빈티지 무드와는 거리가 먼 현대적인 디자인 양상으로 완성되었다. 의자의 좌판과 등판은 일본 전통공예 방식 중 하나인 등나무 뜨개 기법으로 장인이 직접 엮어 올렸다. 장인의 사인과 제조 연월일, 브랜드 로고로 마무리된 레디메이드의 이지 체어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약 580만 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