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날씨. 산들이 붉게 물들어가는 계절, 가을. 여행을 떠나기 더없이 좋은 가을을 맞아 피크닉(Piknic)이 전국의 아름답고 의미 있는 장소들을 소개하는 전시 <국내여행 GRAND TOUR KOREA> 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고유의 작품세계로 표현한 예술가들의 시선을 담은 전시는 강요배, 박대성, 유근택 등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거장들이 그려낸 풍경과 자신만의 시각으로 여행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작가 호상근과 이규태 그리고 영화감독 김종관, 무대미술가 여신동이 아티스트로 참여한다. 더불어 제주 오름을 찍는 일에 생을 바친 사진가 김영갑, 한국 등산의 역사와 함께하며 1950년대부터 전국의 산과 산악인들을 기록한 김근원의 작품 등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국토의 70%를 차지하는 산, 3천 개가 넘는 섬을 보유한 바다 등 한국의 특징적인 자연환경을 짚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삶의 터전을 만들고 마을과 도시를 형성해 왔는지 ‘여행’을 통해 돌아보게 한다.
약간의 먹거리와 숙소 정보는 덤. 여행의 다양한 방식과 그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을 떠올리며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탐색하게 하는 전시는 2023년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네이버 예약 bit.ly/piknicG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