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김지용이 이끄는 지용킴(JiyongKim)의 23SS 컬렉션을 소개한다. 자연 변색 처리된 디자인을 주로 선보이는 지용킴은 자신만의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이어가며 태양과 바람, 비 등의 흔적을 담은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했다.
유해한 화학 물질을 거부한 채, 자연에서 얻은 패턴을 활용하는 지용킴의 이번 컬렉션에서는 레이어링, 주름, 비대칭 등 다채로운 디테일을 강조한 룩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 눈길이 가는 제품으로 선 블리치 레이어드 코트, 선 블리치 드레이프 포켓 보머 재킷, 윈드브레이커, 선 블리치 3D 슬라이드 트라우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컬렉션의 모든 제품은 디자이너가 직접 엄선한 빈티지 섬유를 사용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구를 생각하는 지용킴의 노력을 엿볼 수 있을 것. 사진을 통해 지용킴의 23SS 컬렉션을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