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아프리카 케냐에서 생산되는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이고 있는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Westwood)가 ‘메이드 인 케냐’ 액세서리 라인을 공개했다.
케냐는 헌 옷을 거래하는 주요 수입국으로 매년 약 200,000톤의 헌 옷을 수입하여 케냐의 미툼바 시장(Mitumba Market)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이 많은 의류와 섬유 폐기물이 대부분의 쓰레기 매립장으로 보내지거나 강과 바다로 떠내려가 지역과 환경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를 줄이기 위해 연구하고 준비한 메이드 인 케냐 라인의 22FW 시즌은 미툼바 시장에서 찾은 옷을 업사이클링 데님으로 만들어 패치워크 디자인을 완성하고, 업사이클링 금속으로 마감한 비비안 웨스트우드 모노그램 그래픽의 쇼퍼 백을 제작했다.
메이드 인 케냐 액세서리 라인은 유엔(UN)과 세계 무역 기구(WTO)에 의해 공동으로 운영되는 국제 무역 센터의 ‘EFI’와의 협업으로 시작됐고, 아프리카 커뮤니티에서 소속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현재까지 전개되고 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아티잔 패션과 함께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 발전, 패션 업계 그리고 지구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컬렉션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메이드 인 케냐 22AW 컬렉션은 비비안 웨스트우드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