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인 디자인이 아닌, 과감한 실루엣과 보다 유니크한 디테일을 더한 옷에 눈이 가는 사람이라면 존재감 뚜렷한 두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에 주목하자. 독특한 커팅과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워크웨어 스타일을 결합한 룩을 전개하는 영국 기반의 키코 코스타디노브(KIKO KOSTADINOV)와 일본 기반의 브랜드 히스테릭 글래머(Hysteric Glamour)가 바로 그 주인공.
1984년 일본 아티스트 키타무라 노부히코(Nobuhiko Kitamura)가 설립한 히스테릭 글래머는 60-80년대 하위문화와 음악을 재해석한 빈티지 무드의 룩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과거 슈프림 및 요지 야마모토와 함께 작업한 바 있다. 반면 우아한 실용주의 철학으로 럭셔리와 현대적인 워크웨어 스타일 사이에서 독보적인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키코 코스타디노브는 히스테릭 글래머와의 협업을 통해 키치한 그래픽이 더해진 다수의 룩을 공개했다.
미즈하라 키코(Kiko Mizuhara)가 등장한 협업 컬렉션의 캠페인에서는 히스테릭 글래머 특유의 그래픽이 더해진 재킷과 스커트, 팬츠 등을 필두로 스트라이프 탱크 톱과 티셔츠를 만나볼 수 있다. 도쿄의 자유분방함이 담긴 캠페인을 확인하고, 11월 8일에 출시될 컬렉션을 미리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