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적인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아방가르드한 테일러링 룩을 전개하는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 그를 빼놓고 감히 블랙 패션을 논할 수 있을까. 컬렉션 전반에 흐르는 다크함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실루엣의 룩을 전개하는 요지 야마모토의 패션 레이블 중 하나인 Y’s의 신제품을 함께 만나보자.
Y’s는 요지 야마모토가 설립한 최초의 레이블로, 유니크한 실루엣을 기반으로한 실험정신을 담고 있다. 최근 Y’s는 아카이브 이미지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캡슐 컬렉션 ‘Y’s 1972-A MOMENT IN Y’s WITH MAX VADUKUL’을 출시했다. 본 컬렉션에서는 Y’s의 1999년 봄여름 컬렉션부터 2001/2002년 가을 겨울 컬렉션까지 총 6시즌에 걸쳐 촬영된 이미지에 초점을 맞춰 재구성한 룩을 만나볼 수 있다. 몸을 타고 흐르는 여유로운 실루엣과 결합된 모노크롬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모더니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의 아카이브 이미지 재구성을 위해 당시 촬영을 맡았던 포토그래퍼 맥스 바드클(Max Vadukul)가 콜라주를 작업을 진행했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라우디오 델로리오(Claudio Dell’olio)와 협력해 이미지를 완성했다.
가죽 재킷과 드레스, 팬츠, 스카프, 지갑 등 모든 아이템에서 Y’s의 히스토리를 들여다보고, 새로움을 향해 도전하는 Y’s의 매력에 빠져볼 것. 이번 컬렉션은 11월 2일부터 11월 8일까지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진행하는 팝업 스토어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