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한영수의 개인전이 11월 10일부터 2023년 1월 18일까지 백아트 서울에서 열린다.
백아트와 한영수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한영수문화재단이 출간한 네 번째 사진집,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When the Spring Wind Blows』의 대표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한국 1세대 광고 사진가로 알려진 한영수는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의 거리에서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는 여성을 포착했다. 작품에는 다양한 나이와 직업을 가진 보통의 여성의 일상적인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한국전쟁 이후 시대가 주는 우울함에 매몰된 이미지가 아닌, 현대사를 살아가는 진짜 여성들의 모습은 당대의 ‘멋’과 함께 풍성한 인간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전시는 종로구 화동에 위치한 백아트 서울에서 열리며, 한영수문화재단이 출판한 사진집 『서울 모던타임즈 Seoul, Modern Times』, 『꿈결 같은 시절 Once upon a time』, 『시간 속의 강 Time Flows in River』, 그리고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When The Spring Wind Blows』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한영수 개인전 <When the Spring Wind Blows>
2022년 11월 10일 ~ 2023년 1월 18일
백아트 서울(서울 종로구 율곡로 3길 7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