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구스타보 바로소(Gustavo Barroso)가 자신의 그린 슬라임 체어(Green Slime Chair)를 미니어처 사이즈로 출시한다. 6분의 1 크기로 작아진 미니어처 체어가 출시됨과 동시에 예술 작품을 내 손안에 넣을 수 있게 된 것.
브루클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브라질 태생의 구스타보 바로소는 시각적인 트릭의 대가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을 사용해 액체가 흘러내린 듯한 비주얼의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는 그는 2020년에 처음으로 그린 슬라임 의자를 공개했었다. 기존의 그린 슬라임 체어와 동일하게 출시된 이번 작품은 특별히 제작한 나무 상자와 함께 포장되어 배송된다.
구스타보 바로소는 “나는 내 작업이 미니어처로 수집될 만큼 ‘흥미롭거나 중요하다’고 말하기 위해 내러티브를 통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실제 작품에 접근성을 부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보다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미니어처 체어의 가격은 약 28만 원, 현재 구스타보 바로소의 웹사이트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