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에(Chloe)가 2023년의 새로운 시즌을 위해 바버(Barbour)와 만났다.
바버 재킷은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브리엘라 허스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가우초(Gaucho, 남아메리카 초원 지대의 카우보이)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우루과이의 가족 목장에서 일하던 시절 바버 재킷을 즐겨 입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끌로에가 1910년대에 제작된 바버의 아카이브를 참고해 디자인했다. 총 세 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된 컬렉션은 끌로에 고유의 실루엣을 떠오르게 하는 러플 디테일의 대니(Dany) 코트와 더스틴(Dustyn) 재킷, 그리고 아드리앙(Hadrien) 케이프 등이 포함되었다. 액세서리들은 바버의 소재를 사용해 끌로에가 제작했고, 두 가지 사이즈의 이디스 백과 말로 부츠, 누아 컴배트 부츠, 사각형의 실크 스카프, 버킷햇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바버의 상징과도 같은 왁싱 코튼 소재에는 밤하늘, 숲과 같은 자연의 색감을 담았고, 일부에는 바버의 시그니처 타탄 체크 패턴도 더해 두 브랜드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끌로에와 바버의 2023 봄 캡슐 컬렉션은 끌로에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