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Gucci)가 파리에 첫 독립형 여행 가방 전용 매장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파리의 생 토노레(Saint-Honoré)에 위치하게 된 대규모 매장에서는 새로운 구찌 발리게리아(Gucci Valigeria) 제품을 비롯해 캐리어, 모자 상자 등을 선보인다. 매장에서 선보이게 될 다채로운 제품을 통해 단순한 짐 가방으로써의 러기지가 아닌, 여행의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구찌의 창립자 구찌오 구찌(Guccio Gucci)는 창립 전 호텔의 벨보이로 일하며 귀족과 상류층의 기호와 문화를 익혔고, 호텔 손님들의 최고급 러기지에 깊은 인상을 받아 가죽 제조업체에서 가죽 공방 기술을 배우며 1921년 피렌체에서 첫 매장을 연 후 다양한 트렁크를 제공했다. 그만큼 구찌 발리제리아 컬렉션은 구찌 하우스의 뿌리와 시대를 초월한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행자들을 위해 재해석된 구찌 발리제리아 및 러기지를 특별한 매장에서 먼저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파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잊지 말고 방문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