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이규한이 맥도날드의 포장지를 활용한 조명을 선보였다.
이규한은 나이키 신발 박스를 재활용해 선반, 소파, 의자, 테이블 등 가구로 이뤄진 “The Pattern Is The Pattern”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상징적인 모티브를 재사용하여 독창적인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독특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도쿄에서 가져온 맥도날드 포장지를 업사이클한 ‘맥도날드 페이퍼 백 램프 12-1 2022: 도쿄 에디션’은 한국의 전통 공예인 한지의 기법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사무 노구치의 대표작 ‘아카리’ 램프를 오마주하여 팝적인 재료의 요소와 종이 갓 램프를 대표하는 디자인 특징을 살린 신작은 친근하지만 독창적인 미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