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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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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이어 성수동에도 안착한 버거 숍, 패티앤베지스

빵과 빵 사이는 햄벅, 행복 3

Text
Zo, Seohyun
Images & Photos Courtesy of
PATTY & VEG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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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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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버금가는 패티에서 흐르는 육즙의 윤기가 빵과 사이를 뚫고 흐를 때!  과즙미 못지않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육즙미를 느낄 있는 곳, 패티앤베지스.

 

언제, 어떻게 생겨난 곳인지 알려달라.

 

‘The Right Burger’ 패티앤베지스의 여정은 2008년 을지병원 사거리 옆 작은 골목의 코너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몇 년은 Quarter Bottle이라는 Grill & Bar로 운영되다가 2020년 2월 가로수길 근처에 신사점을 정식 오픈했고 지난 11월에는 성수점도 오픈했다.

 

 

베스트 메뉴와 이유는?

 

시그니처 메뉴나 베스트 메뉴를 콕 집어 말하기에는 모든 메뉴가 깨물어도 아프지 않기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딥버거’. 빵과 빵 사이에 패티만 들어있고 네 가지 치즈 딥소스(블루치즈, 에멘탈 치즈, 체더치즈, 머스터드 치즈) 중 한 가지를 골라서 찍어 먹는 메뉴다.

 

 

햄버거 중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조화겠지만, 패티, 번, 특색 있는 재료 등.

 

햄버거란 것이 ‘조리된’ 또는 ‘날 것의 재료’가 한 손안에서 섬세하게 조화가 이뤄질 때의 시너지가 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중심축을 이루는 것을 꼽으라면 ‘패티’. 브랜드 네임의 서두를 담당하고 있는 주재료인 만큼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스테이크에 버금가는 패티의 맛을 위해 매일 아침 신선한 원육을 직접 손질해 패티를 만들고 스모키하고 쥬시 한 버거를 철판이 아닌 묵직한 주철 그릴에서 조리하고 있다.

 

 

많은 햄버거 중에 이곳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자랑을 해달라.

 

버거가 몸에 좋지 않다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좀 더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전 메뉴에 설탕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햄버거에 진심이기에, 내가 사랑하는 것이 욕먹지 않도록 지독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음식은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어야 먹는 사람도 행복하다고 생각하기에 늘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려고 노력한다.

 

새로 오픈한 성수점 자랑을 하자면 버거 숍으로는 드물게 오픈 키친&바 형태로 되어있는데,  그릴러들의 ‘불장난’을 재밌어하시는 분들이 많다. 플레이리스트도 자랑거리다. 디스코나 하우스 뮤직의 그루브와 함께 윤기 넘치는 버거를 목구멍으로 흘러 넘기는 맛을 감상할 수 있다.

 

 

 

햄버거 어떻게 먹는 제일 맛있나? 셰프만의 팁이 있다면?

 

버거 서빙 시 커트러리를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버거를 감싸고 있는 포장지로 직접 손으로 잡고 먹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내가 먹는 음식의 텍스처를 손으로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얼마나 있는가. 이것 또한 버거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만의 버거에 대한 철칙이 있다면, 다 먹고 포장지에 고인 그레이비소스까지 해치워야 남김없이 버거를 먹었다고 인정할 수 있다.

 

 

사이드 메뉴도 자랑해달라.

 

패티를 만들 때 사용하는 동일한 고기로 오랜 시간 끓여 만드는, 라구에 가까운 칠리소스가 곁들여진 ‘칠리 맥 앤 치즈’나 ‘칠리치즈 프라이즈’. ‘머시룸 맥 앤 치즈’나 고수가 올라간 ‘사워크림 살사 프라이즈’는 다른 곳에서 쉬이 만날 수 없는 메뉴 중 하나다.

 

 

햄버거 먹고 하면 좋을까? 행동 강령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버거는 주말 클러빙하기 전 아주 좋은 에너지원인 것 같다. 밤새 놀아도 배고프지 않다. 버거와 함께 웜업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보일러 메이커’ 한 잔을 곁들이면 텐션까지 책임져주는 든든한 클러빙 조력자로 손색이 없다.

 

 

패티스앤베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다면?

 

한 장에 220g인 XL패티를 더블(440g)로 먹는 ‘존경스러운 분’들도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은 가녀린 여성분이 빌더 버거 올 토핑(모두 쌓으면 높이가 한 뼘 정도 된다.)을 남김없이 먹고 갔다. 정말 인상적이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나?

 

버거는 패스트푸드라는 이상한 선입견을 깨고 싶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든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단순 버거 숍을 탈피해 다양한 음식들과 주류 등을 함께 즐기실 수 있는 Burger Bar & Gril로 개편을 준비 중이다.

‘많관부’, Stay tuned 🙂

 

디타워에 새로 오픈한 패티앤베지스 성수. 

(왼쪽부터) XL 더블 패티 버거, 사이드 메뉴, 패티앤베지스 입구

 

PATTY&VEGGIES

 

Must 딥버거

Address 신사점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길 11

성수점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83-21 디타워 서울 포레스트 지하 1층

Time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노 브레이크, 라스트 오더 오후 8시 30분).

Instagram @pattyandveg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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