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거점으로 유럽의 유산에 아프리카 정신을 불어넣은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웨일즈 보너(Wales Bonner)가 23SS 캠페인을 공개했다.
흑인 모델이자 포토그래퍼로 활약중인 말릭 보디안(Malick Bodian)이 촬영한 23SS 캠페인 ‘호리존 블루스(Horizon Blues)’은 밀라노의 햇살 아래에서 다양한 국적의 모델을 포착했다. 모델들은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거나, 미묘한 표정을 짓는 등 각자의 외모로 강조되어 카메라에 담겼다.
캠페인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크롭 재킷은 스터드가 박힌 턱시도 재킷 형태로 로얄 블루 컬러로 등장했다. 스웨이드 소재의 이 재킷은 부드럽게 컷팅된 라펠 칼라와 견고한 밑단에 스냅 버튼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 체크 패턴의 바시티 재킷과 타이다이 티셔츠로 전통적인 프린트에서 영감을 얻은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했고, 테일러드 슬리브리스 재킷으로 우아하고 세련된 웨일즈 보너의 미적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웨일즈 보너의 23SS 컬렉션은 지금 웨일즈 보너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