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아 벤투리니 펜디(Silvia Venturini Fendi)의 펜디(FENDI) 23FW 맨즈 컬렉션이 공개됐다.
컬렉션은 하우스의 정교한 미학과 아이코노그래피에 대한 찬사, 고급스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양면 캐시미어, 엔지니어링된 가죽, 자카드 실크와 같은 우아한 텍스처를 중심으로 다양한 룩이 등장했고 속이 비치는 니트웨어나 해체된 러닝 셔츠, 여성복에서 주로 볼 수 있던 몸을 감싼 망토 등 복식 규범을 탈피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시어링과 플리스로 흩뿌려진 재킷은 트롱프뢰유를 만들어 내 무거워 보이는 의상에 역동적인 무드를 선사했다. 모노그램 프린트는 머플러와 가죽 가방에 주입되었고 빈티지 사첼 백을 연상케 하는 바게트 백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디자인된 가방을 확인할 수 있다.
남성복에 관능미를 더한 펜디 23FW 맨즈 컬렉션을 하단의 사진으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