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 마랑 옴므(Isabel Marant Homme)의 23FW 컬렉션이 공개됐다.
다채로운 색조가 눈에 띄는 컬렉션은 1980-90년대 언더그라운드의 다양한 스타일과 개성 있는 뉴 에이지의 부활을 상기시킨다. 영국 프레피 룩의 구조적인 테일러링에 대한 애정을 추구하면서도 베를린의 세대와 패션에서 영향을 받은 거친 분위기가 어우러져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무드를 완성한 모습. 시대를 초월한 에센셜 아이템인 데님은 루즈하고 청키한 니트, 편안한 코듀로이와 만나 대비를 이뤘고 아이스 블루, 오렌지, 핫 핑크 같은 컬러들을 매치해 경쾌한 가을 무드를 연출했다. 워크 웨어와 그런지 룩에서 영감을 받아 퀼팅, 염색, 레이저 프린팅 등 섬세한 기법을 사용해 이자벨 마랑 옴므 특유의 감성을 담았다.
벨크로 스니커즈, 첼시 부츠, 니트 비니 등으로 캐주얼한 매력을 더한 이자벨 마랑 옴므의 23FW 컬렉션을 하단의 이미지로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