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에게 공간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정의하도록 요청한다.”
늘 주어진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를 고민했다면 앞으로는 위와 같은 문구를 곱씹어보면 어떨까. 영국 디자인 스튜디오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Ab Rogers Design)이 일본 가나자와에 있는 아티스트 히라키 사와(Hiraki Sawa)의 새로운 스튜디오를 설계하며 남긴 말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형 공간에 움직이는 네온 컬러 벽을 통해 유연하게 설계한 것이다. 각 패널은 녹색, 분홍색, 빨간색 및 노란색의 밝은 네온 색조로 채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