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달리(S.S.DALEY)의 2023 FW컬렉션이 공개됐다.
영국 출신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2022년 LVMH 프라이즈를 수상한 ‘스티븐 스토키 달리(Steven Stokey-Daley)’, 줄여서 S.S달리(S.S.DALEY). 이 디자이너가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구역인 아웃터넷 런던(Outernet London)에서 디지털과 청각을 비롯한 감각에 대한 연구로 이전에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영역으로 도약한 현장이었다. 바다에 있는 한 남자의 고해상도 그래픽이 먼저 띄워졌고, 런웨이 위 배경은 빛나는 파란색 물결로 일렁였다. 가장 먼저, 전설적인 배우 이안 맥켈런(Ian Mckellen)이 등장해 알프레드 테니슨의 시를 낭독하며 극적인 분위기가 고조됐다. “제 9의 물결”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 컬렉션은 디자이너의 증조부가 살았던 바다에서의 삶을 탐구하는 동시에 생생한 퀴어 경험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꾸려졌다. 맥켈런의 네이비 피코트 위에 그려진 남성의 누드부터 나체의 남성이 프린트된 셔츠, 짧은 반바지, 낚시 매듭을 묘사한 코바늘 디테일의 니트 등 컬렉션 전반에 걸쳐 기술적 감각과 함께 브랜드의 시각적 정체성을 드러냈다.
눈을 뗄 수 없이 매혹적인 룩으로 채워진 S.S.달리의 23FW 컬렉션은 하단의 이미지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