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풍족하게 할만한, 가 볼만한 공간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전시 소식이 날아들었다. 아디다스(Adidas),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의 스트리트 페인터 겸 아티스트 MHAK(마크, MasaHiro AKutagawa)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인전 <BASICS – Coexist with living environment>를 서울 소프트코너(Soft Corner)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MHAK는 디자이너 가구나 인테리어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생활 공간과의 공존’을 보여주는 벽화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작품은 공간을 장식하는 요소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공존한다. 반복되는 곡선으로 대표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통해, 전세계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부터 개인 저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을 장식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밑그림을 준비하지 않고 순간의 감각에 집중하여 그려나가는 본인 특유의 스타일을 선보인다. 즉석에서 떠오른 흐름을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패턴 작업으로 표현, 본인을 대표하는 흰색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보여주고 있다.
2022년 3월 도쿄 시부야 파르코 뮤지엄 개인전 이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스타일로 의미를 더했다. 기존 작업보다 ‘인테리어로서의 회화’와 ‘무늬로서의 인식’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벽화 일부를 추출해 쉐이프드 캔버스 작품으로 선보이며, 한국의 첫 개인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 세라믹 조형도 함께 전시된다.
<BASICS – Coexist with living environment>
2023년 4월 28일(금) ~ 5월 20일(토)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20길 19 2층 소프트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