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Apr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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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아파트먼트의 주인,
김용권, 이기훈, 차인철, 최진욱

혼자인 아파트는 쓸쓸하니깐

Interview
Kim, Yongkwon, Lee Gihoon, Cha, Inchul, Choi Jinwook
Text
Zo, Seohyun
Photography
Shin, Jiwon
Assistant
Kim, N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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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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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권, 이기훈, 차인철, 최진욱. 4인의 크리에이터가 각자 위치에서 한 축을 담당한다. 그들의 목적지를 점으로 찍고 면으로 이어서 만든 곳이 33아파트먼트(33apartment)다.

 

그래서인지 33아파트먼트는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데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바이브를 가진다. 완성도 높으면서 친근한 공간.

 

 

 

각자 소개를 부탁한다. 더불어 33아파트먼트에 기여한 바를 말해달라.

 

김용권 인테리어 디자이너.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고, 33아파트먼트에서는 설계를 담당했다.

이기훈 바리스타. 커피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33아파트먼트의 커피를 기획 및 납품하고 있다.

차인철 그래픽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겸 그림을 그린다. 이 곳의 브랜드 로고 및 디자인, 그래픽과 관련된 작업을 진행했다.

최진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33후디(33hoodie)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고 33아파트먼트도 운영하고 있다.

 

 

33아파트먼트. 이 삼삼한 이름의 진짜 뜻은 무엇인가?

공간을 찾을 때 서울의 어느 한적한 곳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찾게된곳이 여기다. 한남동 뒷골목에 돌담과 함께 분위기 좋은 골목. 그리고 33번지.

 

 

각자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

같은 고향 출신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도 있고 중학교, 고등학교 때 친구들도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한동안 각자 바쁘게 생활하다가 어느 시점에 모두가 홍대, 합정, 상수 등지에서 각자의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러면서 자연스레 같이 모이기 시작했고 그 만남이 33아파트먼트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33아파트먼트의 브랜딩. 귀여운 로고와 블루 컬러. 어떤 사람들이 여기를 만들었을까 상상했다. 남자 네 명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초기에는 빈티지 그린과 브론즈, 약간의 미색, 목재 등을 활용한 차분한 무드였다. 그런데 차츰 우리의 취향이 반영되면서 변모했다. 본격적인 건, 파랑색을 좋아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차인철 개인 취향의 로고가 가미되면서 브랜딩이 자리를 잡았다.

 

 

 

함께 일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다. 가장 힘들었을 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

 

물론 힘든 점이 많지만 운좋게 아직까지 같이 하고 있다. ‘극복’이란 거창한 단어를 쓸 일도 없었지만 그래도 언제 어떻게 끝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고 그럼에도 해내야 하니 하루하루 즐겁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각자의 장점을 본인이 말고 다른 사람들이 말해달라.

 

김용권 웃기다. 무한 긍정의 아이콘. 친화력이 좋다. 거칠 것 같은 외모와 달리 감성적이다. 그래서인지 인기도 많다.

이기훈 영리하다. 33아파트먼트를 시작하게 된 것도 기훈의 영향이 컸다. 시기적절하게 시장성을 보는 눈이 있다랄까. 자기 할 일 잘하고.

차인철 무한 긍정.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 파워 J. 그만큼 부지런하다. 그리고, 선하다.

최진욱 에너지가 넘친다. 아프거나 투정부리는 걸 본 적이 없다. 꾸준하다.

 

 

가장 좋아하는 한남동 맛집이 있다면 추천해달라.

 

김용권 소꿉. 조용하게 고기에 맛에 집중해서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이기훈 서울 브루어리. 맥주 마시기 딱 좋은 날씨에 추천하는 맛집. 여기가 한국에서 가장 다양한 맥주 제조 신고를 한 곳이라고 알고 있다. 그리고 시즈널 맥주도 만날 수 있어서 갈 때마다 찾는 재미가 있다.

차인철 베이커리 오월의 종. 인기라는 양날의 검을 지닌 한남동에서 오랫동안 잘 하고 있는 느낌 때문에 신뢰가 많이 간다. 개인적으로 담백한 빵의 좋아하기도 하고.

최진욱 24시뼈다귀감자탕.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 반응이 있어서 늘 먹던 음식 좋아한다.

 

 

신기하게 좋아하는 공간의 포인트와 각자 관련된 분야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공간, 마실 것, 브랜드와 신뢰, 오랜 운영 등.

각자 좋아하는 음악 취향도 궁금하다. 플레이 리스트를 추천해달라.

 

김용권  폴 매카트니의 <Pure McCartney> 앨범.

이기훈 <A Star is Born> OST

차인철 푸디토리움의 <멋진 하루> OST. 듣기 좋은 재즈 곡들이다.

최진욱 유재하의 ‘내 마음속에 비친 내 모습’

 

 

취미가 있다면?

 

김용권 찾고 있는 중.

이기훈 카레이싱. 강원도 인제 서킷에서 즐기고 있다.

차인철 운동. PT 일주일에 3번 정도 꾸준히 한다. 할 때마 리프레시 되는 느낌이너무 좋다.

최진욱 주짓수. 운동 좋아한다. 그밖에 많은 운동들.

 

 

최근에 구매한 게 있다면?

 

김용권 캐리어. 6년만에 장기 출장을 앞두고 구매했다.

이기훈 클래식카. 1985년식 포르쉐 911.

차인철 짜장 소스. 요즘 요리에 입문하는 중이다. 요리는 예술과 닮았고, 나아가 인생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들을 절절히 실감하고 있다. 춘장 함유율이 높은 걸 추천 받아서 사봤다. 농도 짙은 인생이 되려나.

최진욱 러닝화. 러닝을 좀 쉬었는데, 날씨가 좋아져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재기를 노리며 구매했다.

 

 

(왼쪽부터) 이기훈, 김용권, 최진욱, 차인철. 

 

33 apartment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7길 33

Instagram @33apartment

김용권 @yongzo

이기훈 @manwithcoffee

차인철 @inch_inch_inch

최진욱 @danielaugus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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