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의 문화 교류 시리즈인 더 스퀘어(The Square). 2022년, 두바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도쿄에 이어 이번에는 상파울루(The Square São Paulo)에서 개최한다.
보테가 베네타의 브라질 진출 10 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행사로 마리 스토클러(Mari Stockler)가 큐레이팅을 맡은 이번 행사는 상파울루에 위치한 브라질 모더니즘의 랜드마크인 건축가 리나 보 바르디(Lina Bo Bardi)의 대표작, 까사 데 비드로(Casa de Vidro, 유리의 집)에서 선보인다. 11 일간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브라질 전역의 예술가와 예술 작품이 한데 어우러져 이탈리아 태생의 보 바르디가 남긴 레거시를 기리고 그녀가 브라질 문화와 교류한 방식을 탐구하며 모든 형태로 나타난 브라질의 창의성을 기린다.
이번 행사는 시간의 개념, 기하학과 정신, 브라질의 반문화(Counterculture), 보사노바의 뿌리와 관련된 테마를 보여주는 네 개의 통로로 구성된다. 각 통로는 방문객들을 집과 정원를 통과하는 각기 다른 경로로 안내하며, 오프닝 데이에는 아티스트 토크로 막을 내린다. 또한, 더 스퀘어의 네 개의 통로를 주제로 한 네 권의 책이 리미티드 에디션 박스 세트로 출간될 예정이다.
더 스퀘어 상파울루는 5월 24일부터 시작되며,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대중에게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