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JUUN.J)는 이번 시즌 테마를 ‘SKIN’를 통해 대비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마치 몸을 연상시키는 스키니한 실루엣의 옷들과 비틀어지거나 과장된 볼륨의 아이템을 믹스해 실루엣의 대비를 극대화한 이번 컬렉션을 화이트 컬러의 모던한 분위기의 팔레 드 도쿄 내부에 100M 가까운 런웨이로 풀어냈다.
70년대의 스키니즘과 테일러링, 80년대의 실루엣, 90년대의 JEAN 등을 옷을 통해 과장된 대비 효과로 연출했으며, 기성복과 오뜨꾸뛰르의 경계를 허물었다.
준지는 이번 컬렉션을 위해 벨기에 출신 타이포그래피 아티스트 ‘크리스토프 슈파이델(Christophe Szpajdel)’과 협업으로 특별히 제작한 록(ROCK) 그래픽을 프린트와 자수로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했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파리에서 가장 핫한 뮤지엄인 ‘팔레 드 도쿄’에서 준지만의 콘트라스트를 아름답게 표현했다” 라며 “이번 시즌 테마로 잡은 ‘스킨’에 타투 형식의 그래픽이 더해져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이번 컬렉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