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 밀라노에서 데뷔 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창립 10주년을 어떤 브랜드보다 멋지게 기념한 앤더슨벨이 이번에는 남다른 전시 소식으로 찾아온다.
패션 전반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숙제가 떨어졌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 해결책을 풀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앤더슨벨은 가속화되는 기후와 변화에 직면하여 ‘JP Bonino’ 작가와 함께 기획 전시를 선보이는 것.
앤더슨벨의 아카이빙 의류와 업사이클 소재들을 활용하고 우루과이 사진작가 JP Bonino의 시각으로 다룬 ‘RECYCLE’과 ‘DREAM’에 관한 얘기가 담겨 있다.
드라마틱한 전개야 말로 일상적인 상황 속에서 벌어질 때 더 극적이지 않을까? 그렇듯 모든 상황이 ‘옆집’에서 일어날 법한 모습을 하고 있어 마치 여기저기 셔터 소리가 들리는 듯한 전시다. 또한 디스토피아에 대한 두려움이 더 밝은 미래를 건설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는데, 그 밝은 미래 속을 자유롭고 유쾌하게, 한 걸음 들어가 보는 간접 경험을 선사한다.
[INFORMATION]
<ADSB x JP BONINO EXHIBITION>
ㅁVENUE : 앤더슨벨 경복궁 스토어(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42)
ㅁDATE : 2023. 6. 30. ~ 2023. 7. 16.
(*매월 2, 4째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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