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모순(Gallery MOSOON)에서 유리를 소재로 입체적인 조형물을 만드는 준.지케이(Jun.GK)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자유로운 해석을 필요로 하는 작품이 있는 반면에, 준.지케이의 작업은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세상처럼, 정확한 해석이 필요한 작업이다.
1900년대 미술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온 개념 미술가들이 자기만의 세계를 추상적인 물성에 빗대어 표현한 것처럼, 작가 준.지케이는 유리라는 물성과 ‘블로잉’이라는 기법으로 자기 자신의 생각, 의미를 숨겨두었다.
작가 준.지케이가 유리로 불어낸 직관적인 아름다움, 철학은 10월 7일까지 갤러리 모순에서 만나볼 수 있다.
<Blown Away>
Date : 9월 7일 – 10월 7일
Venue : 서울시 중구 정동길 33 203호, 갤러리 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