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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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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_by_Particle
오로지 나를 위한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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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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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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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간을 가지게 되면서 오디오라는 세계에 빠지게 된다.

 

나에게 오디오의 발판 역할을 한 것은 다름 아닌 음악이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 음악 이전의 오디오는 단순히 음악을 듣기 위한 도구이거나, 그저 집 안의 거실 한 켠을 차지하는 ‘큰 장식품’으로서의 위용에 관심이 갔을 뿐 오디오라는 개념이나, 특별히 좋은 소리가 난다는 그런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 당시 내게 오디오란 단지 같은 음악을, 같은 소리로 들려주는 한낱 도구에 불과했다.

 

그러던 나도 독립을 하고 나만의 공간을 가지게 되면서 오디오라는 세계에 빠지게 된다. 혼자 있는 시간 익숙한 선율과 함께라면 차분해지는 마음, 트랙 속 좋아하는 포인트를 들었을 때 이유 없이 설레는 순간을 자주 마주하며, 좋아하는 음악을 오로지 나만을 위한 음향으로, 나만의 공간 속에서 즐기는 것에 대한 열망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당연하게도, 자연스럽게 소리에 대한 궁금증은 점점 커져만 갔다.

 

 

오로지 홀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취미

 

음악 좋아하는 사람이 홀로 즐길 수 있는 취미 중 하나는 오디오 아닐까. 소리에 대한 집착이 강하거나 누구나 듣는 소리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를 찾고 싶거나, 공유하는 취미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취미를 찾고 싶다면 ‘오디오’라는 취미를 적극 추천한다. 곱씹어 생각해 보자, 요즘의 블루투스 이어폰과 달리 오디오는 공간이 있어야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덕분에 나만의 공간과 취미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다소 높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나만의 소리를 찾고, 만족했을 때의 기분을 알게 되면 헤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하이엔드 오디오가 왜 필요할까?

 

하이엔드 오디오 출시 이전의 오디오는 음색과 스케일이 있었지만, 뛰어난 정보량을 기반으로 한 홀로그래픽의 3차원 공간까지 전해주지 못했다. 그래서 1970년대에 출몰한 고가 오디오들이 이전 오디오와 차별화하고자 한 영역은 바로 ‘이전 오디오에서 느끼지 못한 음원 속 상황, 연주자가 전하려는 짧고 미세한 감성까지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그들의 꾸준하고 지독한 연구에서 비롯된 작품, 하이엔드 오디오는 결국 음원 속에 있는 모든 정보를 사용자 앞에 고스란히 연출하게 된다.

 

따라서 당신이 하이엔드 오디오를 접하게 되면,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왜 그렇게 대단한지, 파바로티는 어째서 테너 중의 테너인지, 마일스 데이비스의 트럼펫 연주가 얼마나 탁월한지 알게 되고 현장감을 방불케 하는 오디오 음색에 반할 것이다.

그러나 하이엔드 오디오는 무한 도전의 세계이며, 정복되지 않은 신비로운 영역이다.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할 수 있는 취향 파악과 그 제품으로 구현할 공간의 크기, 배치 관계 등을 꾸준히 공부해 보자. 이러한 과정이 어렵거나 귀찮게 여겨진다면 하이엔드 오디오는 꿈꾸지 않는 게 좋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두고 접근한다면 여느 콘서트홀 부럽지 않은 정밀하고 농도 짙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준비가 되었다면, 스피커, 앰프, 소스 기기 등 각 분야 최고 브랜드가 완성한 각각의 기기를 조합해 나만의 음악 세계를 완성해 보자.

 

‘하이엔드 오디오’, 의외로 수요가 상당하고, 내 취향에 맞는 오디오 제품 선택이 어려운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투철한 완벽주의가 종종 부여되는 명품 브랜드의 ‘100m 심해나 해발 2,000m 이상의 설산, 영하 40℃에서도 멈추지 않고 작동되는’ 고급 시계처럼.

 

하이엔드 오디오 또한 오디오 브랜드들이 자사의 본격적인 실력 발휘를 하는 분야라고도 볼 수 있기에, 스피커 표면에 이탈리아산 통가죽을 입히고, 다이아몬드로 곡면 성형한 진동판을 장착하고, 지진을 견디는 진동방지 설계로 보디와 받침을 만들고, 알루미늄 덩어리를 성형해 전원부와 입출력을 수납시켜 서로 격리시키며, 순도 100% 금·은·동으로 케이블을 만들어내는 등, 제품의 본원적 성능과 긴밀한 연관이 있는 제작 과정과 방식에 ‘투철한 완벽주의’가 부여되고 그 속에서 끊임없는 고민과 시도를 한다.

 

이렇듯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에는 각자의 완벽함이 녹아들어 “어느 브랜드 어느 제품이 가장 좋은가?”라는 식으로 접근하다가는 머리만 복잡해지고 막상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 본인이 어떤 소리를 선호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하지만, 그 “명확한 기준”이라는 것 자체가 애매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 또한 많이 존재한다. A라는 시스템을 들었을 때도 좋고 B라는 시스템을 들었을 때도 나름 매력을 느꼈다면 남는 것은 혼란뿐.

 

이것은 절대 선택 장애가 아니다. 단지 자기 자신만의 음악적 취향이 딱부러지지 않을 뿐이다. 일단, 스피커와 앰프, 그리고 소스기기(CD플레이어나 네트워크 플레이어 같은), 케이블…. 어떤 순서로 어떻게 선택하면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마련에 낭패가 없을까 생각해 보자.

우선 가장 핵심이 되는 컴포넌트인 스피커와 앰프를 고르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1. 청음 가능한 오디오 시스템들 중에 인상 깊었던 스피커를 기억하자.

‘하이엔드 오디오’라는 취미를 지닌 지인을 통해, 혹은 오디오 샵에서 청음을 해본다. 명확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소리에 대한 본인의 취향은 판가름 날 것이다. 탄노이 대형기의 여유로움과 질감이 더욱 나을 수도 있고, 윌슨베네쉬같은 테크니컬한 사운드가 매력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연결된 앰프 시스템도 사운드 취향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일단 뭉뚱그려서 어느 스피커가 맘에 들었는지를 기억해 본다.

특히나 하이엔드에 입문하는 정도의 오디오시스템이라면 직접적인 청음은 필수이다.

 

  1. 소리를 좋게 들었던 스피커와 같은 계열의 타 브랜드 제품들을 나열해 본다.

오디오를 잘 아는 지인이나 오디오 샵을 통해 본인이 좋게 들었던 스피커와 비슷한 성향의 타 브랜드들을 추천받아 본다. 오디오매니아 지인의 추천과 샵의 추천이 같은 경우라면 가장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모두가 좋아하는 스피커라면 일단 인정의 여지가 충분하다.

 

  1. 추천된 스피커들의 브랜드를 따져본다.

하이엔드 오디오 분야는 브랜드의 역사 및 인지도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들어 신생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는 환경에서는 더더욱 그러한데, “전통 있는 하이엔드 브랜드”라 함은 세월의 검증을 받았다는 의미와 같기 때문이다. (오디오 구력이 어느 정도 쌓인 상태라면 신생 하이엔드 브랜드 중에서도 옥석을 가려낼 안목이 생기겠지만 그러한 안목은 사실 전문 오디오 딜러들조차 가지기 어려운 것이다.)오랜 시간 동안 많은 오디오 파일에 의해 인정받은 하이엔드 브랜드은 그럴만한 이유가 반드시 존재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전통 있는 하이엔드 브랜드 스피커를 선택하면 그렇지 않은 브랜드제품을 선택하는 경우보다 실패할 확률이 현격히 줄어든다. 하이엔드 스피커는 향후 발생할 AS문제도 매우 민감한데, 신생 하이엔드 브랜드는 정작 AS가 필요한 타이밍에 회사가 없어지는 황당한 경우도 왕왕 있다.

 

  1. 오디오 시스템을 운용할 청취공간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한다.

대부분의 하이엔드 스피커 제품들은 크기와 스펙이 다른 각각의 모델들이 존재한다. 청취공간이 상당히 넓은 공간이라면 당연히 플래그쉽 스피커를 고르면 되겠지만 가족과 공유하는 거실 혹은 방음이 필요한 작은 방 같은 경우에는 더욱 작은 하위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때에 따라서는 하이엔드 북셀프 스피커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있다.

 

  1. 선택한 스피커와 어울리는 앰프 고르는 법

스피커가 정해졌다면 앰프 선택은 그리 어렵지 않다. 첫째로, 선택한 스피커를 구동할 수 있는 구동력을 먼저 보아야 한다. 단순히 W 수로 표기되는 출력이 아닌, 실효 출력, 댐핑력 등을 고려한 앰프 자체의 힘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는 어떤 기준이 있어 맞추어 가는 산술적 계산이 아니다. 위 3번 항목의 “전통 있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강조한 이유가 다시 한번 언급되는데, 스피커 출시 후 다양한 유저들에 의해 다양한 앰프가 “테스트” 된 스피커가 앰프 매칭 매칭 레퍼런스가 보다 확실하다고다. 즉, ‘이 스피커는 어느 정도의 앰프(어느 브랜드의 앰프)에서 자기 실력의 100% 나온다’. 정도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앰프와 스피커가 선정되었다면 소스기기와 케이블에 대해서는 조금 유연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여기에서부터 취향과 선택에 자유로움과 나름의 철칙이 생겼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면, 입문을 위한 제품부터 살펴보자.

Elac Debut Connex DCB41 액티브 스피커

 

무선 스피커, 특히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스피커로서 믿기지 않는 사운드. ‘엘락 Debut ConneX 스피커’,

블루투스 방식으로만 음악 감상을 해도, 과연 이게 블루투스 방식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깨끗하면서도 해상력까지 좋은 음을 내주며, 총체적인 하모닉스나 입체감, 표현력까지도 섬세한 음을 표현한다.

 

단자 구성도 좋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는 단자가 부족한 경우가 있지만, 엘락 Debut ConneX 무선 스피커는 HDMI 단자와 USB DAC 단자, 서브우퍼 연결 단자까지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TV 및 PC, 노트북까지 완벽하게 최신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Acoustic Energy AE1 액티브 스피커

 

탄탄한 기본기, 깊이감 있고 묵직한 음을 내는 북쉘프 스피커, AE-1 Active스피커. 단순 액티브 스피커나 단순 무선 스피커 수준의 음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고급 HIFI용 스피커의 음을 구현한다. 미션 LX Connect DAC 같은 프리앰프 겸 DAC 겸, 블루투스 리시버와 겸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JBL 4305p 액티브 스피커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는 스피커, ‘JBL 4305p 액티브 스피커’. 만듦새와 단자 구성도 좋다. USB DAC 단자가 탑재되어 PC 나 노트북과 바로 디지털로 연결이 가능하고, 최근 출시된 제품답게 네트워크 기능도 지원하며 당연히 블루투스도 지원된다.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 음의 확산각이 넓고, 산뜻한 표현력과 구체적인 리듬표현, 좋은 균형의 음을 구현해 그 어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올라운드적인 음을 내준다는 장점. 가격을 감안한다면 비슷한 가격대에 별다른 대안이 없다.

 

 

The Plus Record Player SE 턴테이블 올인원 플레이어

 

LP 까지 재생하려는 분들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The Plus Record Player SE 턴테이블 올인원 플레이어’.

 

턴테이블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제품으로, 따스한 톤의 섬세한 음을 잔잔하고 부드럽게 선사한다.

 

 

Mission LX Connect DAC

PC에 연결할 때 유용한 Mission LX Connect DAC. 블루투스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하는데, 제법 밸런스 좋은 음으로 가격대비 만족도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AE-1 Active 스피커와 매칭이 훌륭하며, 이외에도 무선 재생 기능 혹은 DAC가 내장되지 않아 DAC 겸 블루투스 제품이 필수불가결한 제품과 좋은 조화를 이룬다.

또한 준수한 블루투스 음질, 무선 볼륨 조절 기능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DO Slash 3 블루투스 리시버

 

10만원대 기종으로 오디오 소스를 끝내보자. Slash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Slash 3 만 하더라도 소리의 선명도는 거의 유선 수준에 근접해 있으며, 블루투스라서 음질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거의 받기 힘들다.

 

 

Elac DS-A101-G 네트워크 인티앰프

 

100만원 미만에서 놀라운 퍼포먼스와 기능 그리고 선명한 음향까지 보장해 주는 올인원앰프, 엘락 DS-A101-G.

네트워크 재생,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하며, 광 디지털 입력 단자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TV와 디지털 연결도 가능하다. 게다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오토세팅, EQ 기능까지도 지원하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으로 음질을 보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올인원앰프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당신의 선택을 도울 공간에 방문해 괴롭고 즐거운 고민을 시작해 보자.

에디토리 홈 (@editori_official)

 

하이엔드 오디오, 스피커 조명과 가구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에디토리의 쇼룸 ‘에디토리홈’ 그들이 제안하는 일상 속에서 음악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가이드를 경험해보자.

 

주소 | 서울 성동구 뚝섬로1길 25, 209호

오드메종 서울 (@ode.seoul)

 

소리의 황홀을 경험할 수 있는 곳, ’오드 메종’  장인 정신이 깃든 하이엔드 오디오를 만날 수 있는 공간. 클래식 강연, 오페라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25길 15-6

오디오갤러리 (@audiogallery_official)

 

하이엔드 라인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스피커들을 비교, 청음 할 수 있는 ‘오디오갤러리’.

리빙 환경에 맞춘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부터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시스템까지 절묘하게 구현된 공간으로, 음악 큐레이터의 전문적인 제안을 받아 최적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성북 본사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공간을 전개하고 있으니, 방문 전 오디오갤러리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볼 것.

 

주소 | 서울 성북구 보문로 37길 3

하이파이클럽 (@hificlub_cheongdam)

 

하이엔드 오디오 분야의 권위 있는 리뷰 매체 ‘하이파이클럽’에서 운영하는 청음실. 오디오 튜닝 노하우를 반영한 전문 장비와 최대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메인홀을 갖추고 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45

AV플라자 (@avplaza.co.kr)

 

온라인 업계 최초로 홈시어터 및 프리미엄 오디오를 갖춘 테마 청음실을 마련했다. 입문하기 쉬운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부터 전문적 하이파이 시스템 장비까지 만나볼 수 있다.

 

주소 | 서울 서초구 효령로55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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