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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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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복잡할 때 명상하는 향

인센스 향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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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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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복잡할 때 명상하는 향, 인센스 향수 4

 

라틴어로 ‘태우다(incendere)’라는 뜻에서 온 인센스는 태우면 향이 나는 것들을 지칭한다.

 

과거부터 주변을 정화하며 향을 통해 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 종교적 관점에서 명상과 수행의 일부로 쓰여온 인센스는 어느새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지만, 어떤 기억 때문일까? 인센스 향을 맡으면 절이나 성당에서 느꼈던 숭고함, 고요함 그리고 편안함이 떠오른다.

 

어떤 향을 접하면 기분과 시간을 떠올리기도, 장소를 불러오는 것처럼.

 

유난히 머릿속이 복잡할 때 인센스 향을 곁에 두자.

산 깊숙이 위치한 절에서도 도시 속 성당에서도 맡을 수 있는 인센스 향,

그런 차분한 향과 함께라면 시끄러운 머릿속에 어느새 고요함이 찾아왔음을 느낄 수 있을 테니.

 

마음의 고요를 찾고 있을 분들을 위해,

차분함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인센스 향수를 소개한다.

프레데릭 말 ‘포트레이트 오브 레이디(Portrait of a lady)’

@fredericmalle

 

절에 핀 장미 혹은 인센스를 태운 방안에 놓인 장미를 연상할 수 있는 향, 포트레이트 오브 레이디.

장미가 지닌 은은한 스파이시함과 인센스 향의 조화는 독보적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접해본 적 없는 차분하고 매혹적인 장미 향을 찾아온 이들에게 추천한다.

세르주루텐라 를르지외즈(La Religieuse)’

@sergelutens

 

프랑스어로 ‘수녀’라는 뜻의 라 를르지외즈(La Religieuse)

자스민 향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은은한 인센스 향과 맑은 비누향이 느껴진다.

트루동 ‘모르텔(Mortel Noir)’ 

@trudon_kr

 

웅장하고 풍부한 향의 모르텔(Mortel)은 프랑스어로 ‘죽음을 면할 수 없는, 죽게 마련인, 소멸할, 덧없는’ 이라는 뜻한다. 이처럼 “빛과 어둠 사이에 놓인 한 예술가가 심연으로 추락하는 장면”을 표현한 트루동의 모르텔은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향수로, 프렝킨센스의 차분함과 묵직한 오리엔탈 느낌의 향이 채취와 어우러지면서 관능적인 매력을 드러낼 수 있게 한다.

딥티크 ‘우드 팔라오(Oud Palao)’

@diptyque

 

마치 인센스를 피운 공간에 선이 굵은 나무 한 그루가 자리한 느낌의 스모키하면서 우디한 향수, 우드 팔라오는 묵직하고 따뜻한 오우드 향으로 시작해 후반부에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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